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호텔 객실이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사건번호 2020 다경 3170호 사건으로 호텔명은 디어랜드 블루 호텔입니다. 프라이빗 호텔로 2013년 10월에 사용 승인이 난 건물이지만 건물 관리는 잘 되어 보입니다. 총 호수는 143호이고, 총 주차 대수는 149대로 주차에 불편은 없을 것 같네요. 주변에 이중섭거리가 있어서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까지 걸어갈 수 있대요.옥션 원등기부상 매수될 권리는 없으며 일반상업지역, 시가지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로비는 쾌적하고 방이 넓어요.감정평가서(옥션원)분양형 호텔은 호텔 객실을 오피스텔처럼 구분 등기하여 객실별로 분양한 호텔인데 소유자는 위탁법인에 호텔 경영을 맡기고 위탁법인은 호텔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소유자에게 배당합니다. 소유자는 건물 관리와 고객 모집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호텔 영업이 잘 되면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고객이 적으면 전기, 수도, 가스 등 운영비만 줄줄이 빠져나가 적자를 보게 됩니다.감정평가서(옥션원)이 호텔이 분양되던 시기에 분양형 호텔이 전국적으로 꽤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제주에 많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수익도 좋았지만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코로나까지 덮치면서 제주도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호텔들도 매매가나 낙찰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분양형 호텔은 더 타격을 입은 것 같네요.감정평가서(옥션원)최근 입찰에 부쳐진 분양형 호텔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입소문이 나서 가성비가 좋아 인기였던 이 호텔은 어떻게 될지 체크해보겠습니다.